널디, 나태주 시인과 한글날 신제품 '풀꽃' 출시

배지윤 기자 2022. 10.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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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가 올해 한글날 맞이 한정판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널디의 한글날 특별 제품은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한편 널디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나태주 대표 시선집 풀꽃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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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긴팔·반팔·모자 상의 등 4종으로 구성
나태주 시인과 함께한 널디 한글날 신제품(에이피알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에이피알의 스트리트 브랜드 널디가 올해 한글날 맞이 한정판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널디의 한글날 특별 제품은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신제품은 널디의 전통인 넉넉한 품새 운동복과 면 소재 긴팔·반팔·모자 상의 4종으로 구성돼 있다. 넉넉한 품새 운동복은 훈민정음체로 표현된 '널디'의 한글 상품 이름과 대한민국 전통의 오방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모자 상의와 반팔 상의에는 널디 훈민정음 인장과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의 시화가 은은하게 인쇄돼 있다. 긴팔 상의는 널디 한글 인장이 '여백의 미'와 함께 조화를 이뤄 깔끔하고 간단한 의상 맞춤이 가능하다.

널디의 이번 제품 출시에는 또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 '자신만의 길을 만들다'라는 널디의 구호와 '시'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인생을 걸어온 나태주 시인의 만남이다. 꾸밈없는 순수함이 담긴 시로 세상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온 나 시인이 세상에 전하는 문구를 담은 시 풀꽃이 녹아든 의상으로 한글 고유의 형태와 아름다운 뜻을 전하고 있다.

'요즘 세대'를 넘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 모든 세대를 응원한다는 널디의 확장성도 담아냈다. 실제 나태주 시인 역시 널디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정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라는 평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나 시인은 협업 기념으로 널디를 위한 헌정시를 직접 손으로 써서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널디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나태주 대표 시선집 풀꽃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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