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 4개시군 연결..'운탄고도1330 걷는 길' 정식 개통

강원 폐광지역을 연결하는 길인 '운탄고도1330 걷는 길'의 개통행사가 지난 1일 영월 모운동 마을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월군 제공) 2022.10.4/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폐광지역을 연결하는 ‘운탄고도1330 걷는 길’이 최근 정식 개통됐다.

영월군은 지난 1일 모운동 마을광장에서 ‘운탄고도1330 걷는 길’이 정식 개통됐다고 4일 밝혔다.

운탄고도는 1960년~1980년대 말까지 도내 석탄을 나르던 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것으로,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연결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의 능선을 잇는 총연장 173km의 길이다. 또 고원지대 원시 숲길과 백두대간을 탐험할 수 있는 길로 주목받는 곳이다.

한편 운탄고도 1330의 통합안내센터는 최근 강원 영월관광센터에 문을 열었다. 해당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목적으로 구축된 시설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