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기침소리로 코로나19 진단 '레스앱헬스' 2500억에 인수

김양혁 기자 2022. 10. 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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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가 스마트폰으로 '기침 소리'를 분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호주 스타트업 '레스앱헬스(ResApp Health Limited)'를 인수했다.

4일 ABC뉴스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호주 스타트업 레스앱헬스를 1억7900만달러(약 2553억원)에 사들이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화이자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것은 최근 레스앱헬스가 발표한 임상 결과가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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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스마트폰으로 기침 소리를 분석해 호흡기 질환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을 보유한 레스앱헬스를 인수했다. /레스앱헬스

미국 화이자가 스마트폰으로 ‘기침 소리’를 분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호주 스타트업 ‘레스앱헬스(ResApp Health Limited)’를 인수했다.

4일 ABC뉴스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호주 스타트업 레스앱헬스를 1억7900만달러(약 2553억원)에 사들이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연초 화이자는 레스앱헬스 인수 추진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화이자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것은 최근 레스앱헬스가 발표한 임상 결과가 성공적이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레스앱헬스는 머신러닝 기술로 스마트폰에 녹음된 환자의 기침 소리를 분석해 호흡기 질환 여부를 판별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도 포함한다. 이번 임상에서 레스앱헬스가 개발한 앱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92%를 ‘양성’으로 분류해냈다.

화이자 관계자는 “세계 규제 기관과 협력해 이른 시일 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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