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DB, KCC 꺾고 1승 1패 .. KCC가 KT 이기면, DB에 4강 희망 있다

손동환 2022. 10. 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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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4강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남겨뒀다.

원주 DB는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B조 예선 경기에서 전주 KCC를 97-77로 이겼다.

KCC가 수원 KT를 잡는 경우, 4강 진출 팀은 DB-KT-KCC 세 팀 간 득실 마진으로 결정된다.

DB는 스피드로 KCC를 밀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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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4강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남겨뒀다.

원주 DB는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B조 예선 경기에서 전주 KCC를 97-77로 이겼다. 예선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KCC가 수원 KT를 잡는 경우, 4강 진출 팀은 DB-KT-KCC 세 팀 간 득실 마진으로 결정된다.

두경민(183cm, G)과 이선 알바노(185cm, G), 최승욱(195cm, F)과 강상재(200cm, F),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난 2일에 열린 수원 KT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DB는 빠른 페이스로 공격했다. 속공 득점이 많았다. 하지만 페인트 존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허웅(185cm, G)의 돌파와 라건아(200cm, C)의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6-10으로 밀렸다.

그러나 강상재가 속공에 적극 가세했다. 손쉽게 득점. DB는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강상재와 레너드 프리먼(198cm, F)이 서정현(198cm, F)-론데 홀리스 제퍼슨(197cm, F)과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했다. 골밑에서 우위를 점한 DB는 25-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두경민과 김현호(184cm, G), 이준희(193cm, G)와 김종규(206cm, C), 프리먼이 2쿼터에 먼저 나갔다. 1쿼터 스타팅 라인업과 완전히 달랐다.

DB는 김종규와 프리먼의 높이를 활용했다. 페인트 존에서 확률 높은 득점을 노렸다. 공격은 괜찮았다. 그러나 수비가 문제였다. 제퍼슨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막지 못했다. KCC에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이유.

DB는 스피드로 KCC를 밀어붙였다. 강상재나 김종규, 에르난데스 등 빅맨들이 뛴다는 게 컸다. 높이로 림과 가까운 곳에서 득점할 수 있었기 때문.

두경민이 지원사격했다. 공수 모두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동료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2쿼터 종료 48초 전에는 3점도 터뜨렸다. 빅맨과 두경민의 활약이 어우러진 DB는 52-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알바노와 김현호, 최승욱과 강상재, 에르난데스가 3쿼터에 먼저 나왔다. 1쿼터 스타팅 라인업과 2쿼터 스타팅 라인업을 적절히 곁들였다.

에르난데스가 3쿼터 초반을 주도했다. 스피드와 볼 핸들링, 높은 타점을 골고루 활용했다. 에르난데스가 공격을 주도한 DB는 3쿼터 시작 3분 16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59-49)로 앞섰다.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DB는 상승세를 너무 빨리 잃었다. 정창영(193cm, G)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줬다. 3점슛과 돌파를 연달아 허용했다. 3쿼터 종료 2분 9초 전 동점(65-65)을 허용했다.

DB는 3쿼터 종료 1분 13초 전 선수 5명을 모두 교체했다. 두경민-이준희-최승욱-이승현-프리먼이 코트로 들어갔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활력을 보였다. 이는 DB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상승세를 탄 DB는 70-65로 3쿼터를 마쳤다.

DB는 4쿼터 시작하자마자 KCC의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았다. 3점슛과 코너 점퍼로 KCC 수비 전술을 무너뜨렸다. 4쿼터 시작 1분 만에 두 자리 점수 차(75-65)로 달아났다.

김종규가 결정적일 때 골밑에서 득점했다. 경기 종료 3분 48초 전에는 쐐기 3점포(88-72)도 꽂았다. 김종규가 후반을 지배한 DB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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