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체육시설 사망사고 3년간 16명.."손 놓은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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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이나 체육시설에서 지난 3년간 1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정부가 안전 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광주 동남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체육·유원시설에서 16명이 숨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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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놀이공원이나 체육시설에서 지난 3년간 1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정부가 안전 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훈(광주 동남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체육·유원시설에서 16명이 숨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체육시설 12명, 유원시설 4명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망 이외의 부상 등 중경상자에 대해서는 공식 통계조차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문체부는 스스로 안전사고 관련 통계조사와 사고 실태 파악이 미흡하다는 문제점을 인지하면서도 개선하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안전관리에 손을 놓은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특히 지난 8월 경기 안산의 한 키즈카페에서 3세 아동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영유아 관련 사고도 늘어나고 있지만, 성인 기준으로 설정된 안전관리 규정을 적용하는 등 뒤처진 제도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아용 시설의 경우 아이들에게 맞는 기준을 새로 설정하고,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제반 규정을 철저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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