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씨앗..향토자원으로 가치 커지는 통영 동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통영시는 매년 색다른 수매를 한다.
통영시는 올해도 4일부터 동백 씨앗 수매를 시작했다.
통영시와 한국동백연구소와 통영동백오일 상품화 사업을 한 2011년부터 매년 동백 씨앗 수매를 시작했다.
전남 여수시, 경남 거제시 등 동백나무가 많은 남해안 지자체 한두 곳이 동백 씨앗 수매를 하지만, 통영시만큼 꾸준하게, 많은 동백 씨앗을 수매하는 곳은 없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통영시는 매년 색다른 수매를 한다.
매년 10월께 동백 씨앗을 시민들에게 사들인다.
통영시는 올해도 4일부터 동백 씨앗 수매를 시작했다.
제주도, 남해안에 많은 동백은 화려한 꽃으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동백 씨앗은 향토자원으로 가치가 크다.
밤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밤보다 적은 동백 씨앗을 짜면 기름이 나온다.
옛날에는 음식을 조리할 때 동백 씨앗 기름을 썼다.
여자들이 동백기름으로 머리를 손질하거나 녹 방지용으로 철물에 동백기름을 바르기도 했다.
통영시 곳곳에서 동백을 볼 수 있다.
통영시와 한국동백연구소와 통영동백오일 상품화 사업을 한 2011년부터 매년 동백 씨앗 수매를 시작했다.
전남 여수시, 경남 거제시 등 동백나무가 많은 남해안 지자체 한두 곳이 동백 씨앗 수매를 하지만, 통영시만큼 꾸준하게, 많은 동백 씨앗을 수매하는 곳은 없다.
통영시가 수매한 동백 씨앗은 한국동백연구소가 씨앗 품질에 따라 1㎏당 4천∼6천원 사이에 사들인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마을 어르신들 소일거리로 동백 씨앗 채집은 인기가 많다.
한국동백연구소는 사들인 동백 씨앗에서 기름을 추출해 일본, 프랑스 등으로 수출한다.
일본, 프랑스에서는 동백 씨앗 기름을 드레싱유로 쓰거나 화장품 원료로 쓴다.
통영시는 지난해 동백 씨앗 43t을 수매했다.
올해는 35t을 수매한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OK!제보] "여자애라 머리 때려"…유명 고깃집 사장의 폭행과 협박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좋아요' 잘못 눌렀다가…독일 대학총장 해임 위기 | 연합뉴스
- 美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파경설' 제니퍼 로페즈, 북미 콘서트 전면 취소…"가족과 휴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