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스코틀랜드 물 부족 위험..'위스키 생산' 차질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촌을 강타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도 큰 위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세계 판매 1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의 제조사이자 글로벌 주류업체 '디아지오'의 CEO 이반 메네즈는 이날 기후 변화로 인해 스코틀랜드가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하면 위스키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지구촌을 강타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에게도 큰 위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스카치위스키(Scotch Whisky) 생산국 스코틀랜드가 향후 10~20년 사이 물 부족 사태에 직면, 위스키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판매 1위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의 제조사이자 글로벌 주류업체 '디아지오'의 CEO 이반 메네즈는 이날 기후 변화로 인해 스코틀랜드가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하면 위스키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환경을 위한 세계적 노력과 물을 절약하는 것이 위스키 사업의 장기적 건전성을 위한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디아지오의 흑맥주인 기네스를 생산하는 맥주 사업의 경우, 물이 더 많이 소요된다며 기후 변화의 위험성에 대해 거듭 우려했다.
아울러 메네즈는 디아지오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 압박과 치솟는 에너지 가격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 변화의 위험을 거듭 경고하며, 전 세계적인 기후 대응이 사업 성공의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아지오의 대표 주류 제품엔 돈 훌리오 데킬라, 스미노프 보드카, 베일리스 리큐어 등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도 주류 산업은 가까스로 타격을 피해왔다. 특히 디아지오는 최근 가장 비싼 양주 제품의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디아지오 측은 이와 관련, 지난 7월 실적발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와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도 양주와 같은 고급 주류는 '가끔의 사치'로 여겨지기에 판매 실적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real@news1.kr
Copyright©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폐암 투병' 이혜영 "정주영 회장 썼던 90평 병실 입원…5인용 월풀도 있었다"
- 미나, 군부대 행사 성추행 피해 고백 "둘러싸더니 가슴 만지더라"
- '전 연인' 이소라·신동엽, 23년 만의 재회 "우린 결혼했으면 2년 만에 이혼"
- 손범수♥진양혜, 남다른 두 아들 자랑 "연세대·美 프리스턴 대학 출신"
- 성유리 남편, 20억 이어 또…"골프선수에게 준다는 3억 가로챘다" 피소
- 사장 딸과 결혼해 머슴처럼 5년, 아내는 신입사원과 '찐한 썸'…건물 분할 될까
- 전현무, 환승연애 출연 가능성…전 여친 한혜진·이혜성 중 누구랑?
- '구준엽 처제' 서희제, 남편 불륜 의혹에 "육체적 바람은 괜찮아" 최근 발언 주목
- 14세 여중생 임신시킨 42살 대표에 '사랑'이라며 무죄…조희대 "법리대로"
- '돌싱 18년차' 이상민 "뽀뽀 안 한 지 7년…여자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