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아일랜드 '미들턴 증류소'..탄소 중립 로드맵 발표

한지명 기자 2022. 10. 4.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르노리카의 자회사 아이리시 디스틸러는 미들턴 증류소의 탄소 중립 로맵을 발표하며 향후 4년간 약 6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4일 밝혔다.

미들턴 증류소는 아일랜드 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증류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들턴 증류소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제임슨, 레드브레스트 등의 아이리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

미들턴 증류소는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MVR기술 도입 등으로 최대 70%의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간 670억원 투자..탄소 기여 증류소
아이리시 디스틸러의 미들턴 증류소.(페르노리카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페르노리카의 자회사 아이리시 디스틸러는 미들턴 증류소의 탄소 중립 로맵을 발표하며 향후 4년간 약 6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4일 밝혔다.

로드맵은 2026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아이리시 디스틸러의 투자 규모 중 가장 큰 투자다. 미들턴 증류소는 아일랜드 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증류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들턴 증류소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제임슨, 레드브레스트 등의 아이리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산 현장에서 생성되는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증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일부 필요한 에너지의 경우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여 증류소 내 화석 연료 사용을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다.

또 아이리시 디스틸러는 글로벌 전문가 및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혁신적인 고효율 MVR(Mechanical Vapor Recompression, 기계식 증기 재압축) 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증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포착, 압축, 다시 재활용하는 폐쇄적인 순환 시스템을 구현한다. MVR기술이 증류 과정에서 다수의 배치 공정에 걸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들턴 증류소는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MVR기술 도입 등으로 최대 70%의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도 마케팅 및 프로모션 아이템 제작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