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4만7500여 가구 일반 분양, 작년보다 190% 증가

신수지 기자 2022. 10. 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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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와 재건축 현장 모습./연합뉴스

세종시를 뺀 지방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아파트 청약 열기가 다시 살아날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10월 전국적으로 5만 가구 가까운 물량이 일반에 분양된다.

4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74개 단지에서 5만9911가구(임대·사전청약 물량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만7534가구로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190%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총 3만508가구가 분양 예정인데 경기도에 2만414가구가 집중된다. 주요 단지로는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일반분양 1640가구),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푸르지오디에디션’(1172가구) 등이 있다. 서울에선 8개 단지 6612가구가 공급되는데 일반분양 물량은 많지 않다. 중랑구 중화동 ‘중화롯데캐슬SK뷰’(501가구),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53가구)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방에서는 2만9403가구의 분양이 계획돼있고, 충남(9602가구)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준비 중이다.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공급 물량이 전국 예정 물량의 31%를 차지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방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으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어 분양시장이 바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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