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상진흥원 논란된 '윤석열차' 원작자에게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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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축제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카툰을 게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해당 카툰을 원작자에게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한국만화축제측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로비에 전시한 '윤석열차'카툰을 원작자에게 돌려줬다.
논란이 된 카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부천시가 건립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전시된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카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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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축제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하는 카툰을 게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해당 카툰을 원작자에게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한국만화축제측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로비에 전시한 ‘윤석열차’카툰을 원작자에게 돌려줬다.
논란이 된 카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부천시가 건립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전시된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카툰이다.
모 예술고등학교 학생이 그린 이 카툰은 윤 대통령 얼굴을 한 열차가 내달리자 시민들이 놀라 달아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 김건희 여사가 열차 기관사로, 검사들은 칼을 든채 각 객차에 도열해 있는 모습을 그렸다.
이 작품은 학생 카툰부분에서 고등부 1위격인 금상(경기도지사상)을 받아 다른 수상작과 함께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로비에 전시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해당 카툰이 한국만화축제기간 동안만 게시하는 것으로 계획돼 원작자에게 돌려준 것”이라며 “최근 논란으로 카툰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 검찰을 풍자한 만화에 대해 상을 주고 공개 전시까지한 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해 엄중 경고와 함께 심사 및 선정 과정 조사에 나섰다.
문체부는 특히 수상자가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중시, ‘후원 중지’ 등 초강경 대응까지 검토 중이다.
문체부는 ‘윤 대통령 풍자 카툰’이 논란을 빚자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며 “"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모전 심사기준과 선정 과정을 엄정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지만 국민의 세금인 정부 예산 102억 원이 지원되고 있고, 공모전의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 내년부터 후원 명칭 사용을 중지하는 등의 조치를 강구 중이다”고 엄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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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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