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비테크, 공모가 최상단 1만24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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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닉 감속기 양산업체 에스비비테크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눈여겨 본 부분은 에스비비테크가 가진 독보적 지위의 기술력"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래에셋을 주관사로 상장 준비중인 에스비비테크는 오는 10월 5~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17일 코스닥 증권 시장에서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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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일반투자자 청약 후 17일 상장 예정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모닉 감속기 양산업체 에스비비테크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들이 눈여겨 본 부분은 에스비비테크가 가진 독보적 지위의 기술력”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하모닉 감속기는 로봇 원가의 통상 30% 이상을 차지하는 필수 부품이다.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분야다. 제작 및 설계에 초소형 가공과 열처리 기술 등 까다로운 기술이 필요해 그간 기술 격차가 있었다. 에스비비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과 동등한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점이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감속기 시장에서 에스비비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ROBO DRIVE’ 브랜드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상장 후 공모자금으로 본격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공장을 자동화해 매출 확대와 마진률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는 그간의 기술 투자가 결실을 맺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에는 매출액 430억, 영업이익률 22%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이사는 “기술개발은 물론 영업 확대에도 힘쓰며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보, 국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을 주관사로 상장 준비중인 에스비비테크는 오는 10월 5~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17일 코스닥 증권 시장에서 매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으로 총 223억원에 해당하는 180만주를 공모하게 되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약 737억원이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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