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박수홍 父 폭행 예상했다 "신변 보호 원했는데 무시당해"[전문]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알려지자 박수홍의 절친한 동생인 방송인 손헌수가 분노의 심경을 드러냈다.

손헌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 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 반복하고.. 또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이 물어보고.. 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하고..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갑자기 대질 조사해야겠다 하고.."라며 박수홍에 대한 안타까움과 분노가 섞인 글을 올렸다.

이어 "가해자가 억울하면 안 된다면서.. 아버지는 분명히 폭행을 할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당하고.. 여러 피해자들이 왜 조사받다가 생을 마감하는지 알겠네..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되는건가?"라고 한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박수홍이 친형과 검찰의 대질 신문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했고, 병원에 긴급 후송된 기사 타이틀을 캡처해 상황을 알렸다.

박수홍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모씨와 대질 조사를 받았다. 박수홍의 아버지는 이날 박수홍을 보자마자 "인사도 안 하느냐. 흉기로 XX겠다"고 폭언하며 박수홍의 정강이를 걷어찼다고. 이 충격으로 박수홍은 과호흡과 함께 실신해 쓰러졌고 응급차에 실려갔다.

박수홍의 친형 박씨는 지난 9월 13일 박수홍 출연료, 계약료 등을 지난 30여년 동안 총 116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고소하고 친형과 법적 공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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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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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됨
ㅠㅠ검사가 6번이나 바뀌고 바뀔때마다
다시 똑같은 질문 반복하고..
또 바뀐 검사는 취조하듯이 물어보고..억울하면 증거나 자료는
직접 구해오라하고..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갑자기 대질 조사해야겠다 하고..
가해자가 억울하면 안된다면서..ㅡㅡ
아버지는 분명히 폭행을 할테니
무섭다고 신변 보호를 원했는데
무시당하고..
여러 피해자들이 왜 조사받다가 생을 마감하는지 알겠네..ㅠ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되면 안되는건가?..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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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