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재난 통합관리 체계 등..서초구, '스마트도시'로 인증[서울25]
서울 서초구가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로 인증받았다.
서초구는 올해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참여해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 에너지시티 사업’과 각종 재난상황에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방범재난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국토부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스마트도시 성과를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56개 지표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서면평가와 현장 실사 등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으면 국토부가 주관하는 정책사업 공모 때 인센티브를 받는다.
서초구는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스마트도시 기반 마련과 생활인프라 조성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에너지시티 사업은 동주민센터와 체육센터, 복지시설 등 17개 공공기관에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장치를 설치·운영하는 등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범재난 통합관리 체계는 각종 폐쇄회로(CC)TV영상과 국가재난관리시스템 등을 통합 관리해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관련 기관에 실시간으로 상황정보를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서초구는 이밖에 탄소중립과 대기오염 감축을 위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공교환소 설립,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실내외 공기질 실시간 확인·관리 애플리케이션 운영, 미세먼지 저감장치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다양한 스마트도시 사업들이 인정을 받게 돼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행정 곳곳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주민에게 더욱 편리한 삶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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