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외교장관 연쇄 통화.."北 중대한 도발 강력 규탄"

서영준 2022. 10. 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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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미국과 동일하게 북한의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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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과 통화하는 박진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4일 통화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사진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통화하는 박진 외교부 장관. 2022.10.4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4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양 장관은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양 장관은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미,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장관은 최근 한미 정상이 런던·뉴욕에서 회동해 의미있는 협의를 가진 것에 이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것은 한미동맹이 전례없이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앞두고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이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미국과 동일하게 북한의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양 장관은 특히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지난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 한일간 일련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 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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