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대세' 권순우 '세계 23위' 격침.. 일본오픈 16강 간다

김성수 기자 2022. 10. 4.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120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일본오픈(총상금 195만3285달러·약 28억원) 단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23위·호주)를 1시간 16분 만에 2-0(6-3 6-2)으로 꺾었다.

공격 성공 수 21-13, 실책 수 14-22, 총 점수 61-43 등 중요한 부분에서 디미노어에 모두 우위를 점한 권순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120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일본오픈(총상금 195만3285달러·약 28억원) 단식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 ⓒ연합뉴스

권순우는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23위·호주)를 1시간 16분 만에 2-0(6-3 6-2)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대회 16강에 오른 권순우는 매켄지 맥도널드(78위·미국)와 8강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권순우는 1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40-0으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오히려 연속 5실점하며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3-3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디미노어의 서브 게임을 두 번 연속 브레이크 해냈고 결국 1세트를 6-3으로 가져갔다.

흐름을 탄 권순우는 2세트 디미노어에게 단 한 번도 브레이크를 허용하지 않으며 깔끔한 승리를 챙겼다. 공격 성공 수 21-13, 실책 수 14-22, 총 점수 61-43 등 중요한 부분에서 디미노어에 모두 우위를 점한 권순우다.

이날 승리는 권순우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세계 랭킹의 선수를 상대로 쟁취한 승리가 됐다. 지난달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당시 13위였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에 2-0(7-6<7-5> 6-3)으로 이긴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