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기업·가계대출 취약차주 채무조정 확대

박성호 기자 2022. 10. 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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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기업대출 취약차주 대상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 신용대출119프로그램을 넓히는 등 기업·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채무조정 및 금융지원이 필요한 취약차주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은행권 공동 만기연장·상환유예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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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신한은행은 기업대출 취약차주 대상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 신용대출119프로그램을 넓히는 등 기업·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채무조정 및 금융지원이 필요한 취약차주가 확대됨에 따라 기존 은행권 공동 만기연장·상환유예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추진하게 됐다.

우선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의 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정부재난지원금 또는 손실보상금을 수령했거나 금융지원을 받은 코로나 피해 기업, 연체이력을 보유했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다. 지원 방법은 △장기분할대환(최장 20년) △분할상환원금 유예(최장 2년) △이자유예(최장 2년) △금리인하 △전문가 컨설팅 등이다.

가계대출 취약차주를 위해서는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확대·개선한다. 금융위원회 주관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으로 실직, 폐업, 소득감소 등 경제적 환경 변화로 인해 정상적인 여신 거래가 어려운 개인 고객에 대해 고객별 상환 능력에 맞게 △만기연장 △상환조건 변경 △금리인하 등의 방법을 통해 선제적으로 채무조정을 지원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다중 채무자 범위와 만기연장 대상 확대 등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선정 대상을 확대하고 만기 시 일부 상환 없이 동액 연장 및 최장 10년 이내 장기분할상환 제도 신설 등 지원방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 악화와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채무 상환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연착륙을 위해 핀셋 지원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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