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유럽 가스 부족으로 아시아와 LNG 확보 경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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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이 올 겨울 천연가스 부족에 직면할 것이며 이로 인해 아시아 국가들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확보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유례없는 공급 위기를 맞고 있으며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완전히 끊길 경우 올 겨울에 소비량을 대폭 줄여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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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이 올 겨울 천연가스 부족에 직면할 것이며 이로 인해 아시아 국가들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확보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유례없는 공급 위기를 맞고 있으며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완전히 끊길 경우 올 겨울에 소비량을 대폭 줄여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IEA는 올겨울 북동 아시아에서 한파가 발생할 경우 유럽 국가들이 LNG 공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지역간 긴장도 예상했다.
IEA는 유럽의 소비자들과 산업계가 실내 온도 1도 줄이기와 보일러 온도 조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보다 앞서 EU는 지난달 30일 전기 소비가 많은 시간에 의무적으로 5%를 적게 사용하는데 합의했다.
현재 유럽은 우크라이나를 통과해 슬로바키아로 연결되는 가스관과 터키 인근 흑해를 거쳐 불가리아로 연결되는 가스관으로 러시아산을 공급받고 있으며 발트해를 지나는 가스관은 차단된 상태다.
현재 EU는 가스 저장 시설의 88%를 채우면서 겨울 이전 목표였던 80%를 앞당겨 달성했으나 IEA는 90% 이상은 확보해야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의 완전 차단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럽의 정부들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선박으로 수송해 가격이 비싼 LNG를 미국이나 카타르 등지에서 들여오고 있으며 노르웨이와 아제르바이잔에서는 가스관을 통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철강과 비료 제조가 거의 중단이 되고 있으며 제빵 등 소형 업체들도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고전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 사용에 따른 유럽의 구매력 감소로 인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대륙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AP는 LNG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량도 충분하지 않으면서 아시아의 빈곤국들이 잦은 정전을 겪고 있으며 상점이나 공장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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