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에 폭행 당한 박수홍 "평생 가족 먹여살린 내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

강민선 2022. 10.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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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형 부부와 법정 공방 중인 개그맨 박수홍이 검찰 대질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이 '어떻게 평생 가족을 먹여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수홍은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모 씨와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해당 자리에는 부친 박모 씨와 형수 이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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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캡처
 
친형 부부와 법정 공방 중인 개그맨 박수홍이 검찰 대질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이 ‘어떻게 평생 가족을 먹여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박수홍은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모 씨와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해당 자리에는 부친 박모 씨와 형수 이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자리했다.

그러나 이날 박수홍 측 변호인은 박수홍의 부친이 발로 박수홍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여러 차례 폭행을 저지르며 “칼로 XX 버리겠다”라는 내용의 협박을 한 것으로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박수홍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충격을 받고 과호흡 상태를 보이며 실신 상태에 이르러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노종언 변호사는 뉴스1에 “박수홍이 친아버지에게 그런 말과 폭행을 당하니 충격이 너무 컸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은 박수홍의 친형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동생의 출연료를 횡령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116억원이지만 이조차도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수홍 측 변호인은 박수홍 본인이 사망보험 8개에 가입돼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박수홍이 가입할 때 사망보험이라는 말은 못 들었고 (친형 회사) 법인 구성원 치료비 보험 정도로 알았다. 8개 중 4개는 해지를 했고 나머지는 계약자가 친형 회사로 되어 있어 해지를 못했다”고 밝혔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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