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첫 지역 나들이..국립광주박물관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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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은 5일부터 2023년 1월29일까지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기증품을 전시하는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개최한다.
국립광주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 소개됐던 우리 문화재들을 토대로, 한국 전통미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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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립광주박물관은 5일부터 2023년 1월29일까지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기증품을 전시하는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와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획된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기증품의 첫번째 지역 특별전이다.
지난 4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이 회장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공동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립광주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특별전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에 소개됐던 우리 문화재들을 토대로, 한국 전통미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국보·보물 등 16건 31점의 국가지정문화재와 함께 총 170건 271점을 선보인다. 또 빛에 취약한 서화 유물 보호를 위해 서화 전시품을 전면 교체해 전시하고,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정리 중인 이건희 기증 고려청자를 추가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전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고 이병철 회장부터 이건희 회장 그리고 홍라희 여사에 이르기까지 수집가의 취향과 안목으로 완성된 이건희 기증 문화재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전시는 수집가의 초대를 받은 관람객들에게 수집가의 '취향'과 '안목'으로 나눠 다채롭고 수준 높은 문화재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특히 이 특별전과 같은 날 광주시립미술관에서도 이건희 특별전을 개막해 지역민들에게는 이건희 회장 기증 전통 문화재와 현대 미술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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