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기업·가계 취약차주 핀셋 지원 확대

문혜현 2022. 10. 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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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정상화가 가능한 취약차주에 대한 핀셋 지원을 위해 기업대출 취약차주 대상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 신용대출119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신한금융그룹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신한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선 정상화가 가능한 취약 기업대출 차주 지원을 위해 자체 기업 채무조정제도인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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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 신용대출119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정상화가 가능한 취약차주에 대한 핀셋 지원을 위해 기업대출 취약차주 대상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 신용대출119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은행권 공동 만기연장·상환유예 프로그램과는 별도의 자체 프로그램으로,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경기 위축 등으로 채무조정 및 금융지원이 필요한 취약차주가 늘어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신한금융그룹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신한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선 정상화가 가능한 취약 기업대출 차주 지원을 위해 자체 기업 채무조정제도인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의 대상은 △코로나 19 관련 정부재난지원금 또는 손실보상금 수령 기업, 코로나19 금융지원 수혜기업 등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기업 △연체이력 보유기업 △기업 신용등급 열위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에 대해선 △장기분할대환(최대 20년) △분할상환원금 유예(최대 2년) △이자 유예(최대 2년) △금리 인하 △전문가 컨설팅 등 중소·소상공인 고객 맞춤형 채무상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중기힐링 프로그램, 기업성공 프로그램도 활성화해 기업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기존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확대·개선한다.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 주관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으로 실직, 폐업, 소득감소 등으로 정상적인 여신 거래가 어려운 개인 고객에 대해 고객별 상환 능력에 맞게 △만기연장 △상환조건 변경 △금리인하 등의 방법을 통해 선제적으로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한은행은 다중 채무자 범위와 만기연장 대상 확대 등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선정 대상을 늘리고, 만기 시 최장 10년 이내 장기분할상환 제도 신설 등 지원 방법을 다양화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채무 상환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연착륙을 위해 핀셋 지원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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