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시장, 경전선 문제에 "대통령 결심만 남아..예타 면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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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이 4일 지역 최대 화두인 경전선 문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관심을 표명한 만큼 예비타당성(예타) 면제도 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희망했다.
노 시장은 순천·여수·광양 광역 쓰레기처리장 문제를 언급하며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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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노관규 순천시장이 4일 지역 최대 화두인 경전선 문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통령이 관심을 표명한 만큼 예비타당성(예타) 면제도 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희망했다.
노 시장은 이날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00일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 정부에서 예타 조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노 시장은 "현재까지 사업비에 대해 확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예타 조사를 시작하면 사업비 등 일정 기준이 넘어가기 때문에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경전선을 반대하는 이들의 논리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지시가 있었는데 예타 면제가 될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다만, 경전선은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에 때문에 짐작할 순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광주 송정-부산까지 전체를 경전선 예산으로 볼 것인지, 순천 경전선 부분만 따로 볼 것인 지 등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현재는 기도하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순천·여수·광양 광역 쓰레기처리장 문제를 언급하며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순천·여수·광양 광역 쓰레기 처리장 추진으로 수천억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된다"며 "광역화로 추진해야 국비 50%를 받을 수 있어 인근 도시들과 협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 절감, 시설 운영 효율성 등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당면한 과제에 대해 피하지 않고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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