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 내년 11월 인터넷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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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읽기·듣기·쓰기 평가에 인터넷 기반 시험(IBT) 방식이 도입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늘어나는 한국어능력시험의 수요에 대응해 시험장을 확대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IBT 방식이 전 영역에 걸쳐 도입되는 만큼 시범시행을 통한 시스템 점검, 문제은행 체제 구축, 채점자 인력풀 확충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한국어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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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T 방식 말하기 평가는 올해 11월부터 도입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내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읽기·듣기·쓰기 평가에 인터넷 기반 시험(IBT) 방식이 도입된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새로 도입되는 IBT 방식의 읽기·듣기·쓰기 평가는 내년 11월 18일 처음으로 시행된다. 접수는 내년 9월 19일부터 29일까지로 성적은 내년 12월 19일 발표한다.
또 올해 11월 19일 IBT 방식이 처음 도입되는 말하기 평가는 내년부터 연 2회로 횟수를 늘려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지필 시험(PBT) 방식의 한국어능력시험 읽기·듣기·쓰기 평가는 내년에 총 6차례 실시된다. 시험일은 내년 1월 29일 제86회를 시작으로 4월 8~9일, 5월 14일, 7월 8~9일, 10월14~15일, 11월12일 진행된다.
교육부는 IBT 방식 도입에 대해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행 횟수를 늘리고 성적 발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행돼 왔다. 해당 시험은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국내 대학 입학과 기업체 취업, 체류 자격 취득 등에 활용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늘어나는 한국어능력시험의 수요에 대응해 시험장을 확대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IBT 방식이 전 영역에 걸쳐 도입되는 만큼 시범시행을 통한 시스템 점검, 문제은행 체제 구축, 채점자 인력풀 확충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한국어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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