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44년 만에 용산서 평택으로 이전

배준우 기자 2022. 10. 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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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가 이달 말 경기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합니다.

국방부는 서울 용산에 있는 연합사 본부가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을 시작해 이달 말 완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국방부는 2019년 6월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한 이후, 이전 준비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올해 안에 연합사 이전을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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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가 이달 말 경기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합니다.

국방부는 서울 용산에 있는 연합사 본부가 평택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을 시작해 이달 말 완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합사는 1978년 이래 지난 44년간 주둔한 용산기지를 떠납니다.

본부 이전으로 한국 측은 용산공원 조성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미 측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미 국방부는 2019년 6월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한 이후, 이전 준비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올해 안에 연합사 이전을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4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2020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험프리스 기지 내 연합사 시설 공사를 진행했고 예산 약 322억 원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약 700여 명의 연합사 한미 장병들은 이달 초부터 이동을 개시해 이달 말까지는 이전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연합사는 창설 기념일인 다음 달(11월) 7일 평택 이전 완료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한미연합사는 1978년 11월 7일 박정희 정부가 유엔군사령부를 대신해 유사시 한국군과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창설됐습니다.

미 육군 대장이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을 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이 한국군으로 전환되면 미래연합군사령부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되며 미래연합사의 사령관은 한국군 대장이, 부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이 각각 맡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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