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北 미사일 지나간 日 "핵실험 등 추가 도발 우려"

민서연 기자 2022. 10.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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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탄도미사일이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하면서 일본 정부가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앞으로 북한이 핵실험 실시를 포함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정보 내용과 분석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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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탄도미사일이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하면서 일본 정부가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앞으로 북한이 핵실험 실시를 포함해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정보 내용과 분석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4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뉴스1

마쓰노 장관은 “계속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과 분석, 경계·감시에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 한미일 간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넘자, 반격 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 정비를 가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자민당 의원들에게서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는 “반격 능력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쓰노 장관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1시간 뒤에야 총리관저로 나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총리는 미사일 발사 직후 비서관으로부터 즉시 보고를 받고 필요한 지시를 한 것으로 안다”며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은 맞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번 미사일로 일본 선박이나 비행기 등에 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열도 상공을 지나간 것과 관련해 “폭거”라고 규정하면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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