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김하성, 멀티출루 달성.. SD도 SF에 7-4 승

유원상 기자 2022. 10.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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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리드오프로 나서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로 나섰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무실점 2피안타 2볼넷 7K로 호투했다.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현재 88승7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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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출루에 성공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은 지난 3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출전한 김하성(오른쪽). /사진=로이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리드오프로 나서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고 팀도 7-4로 샌프란시스코에 승리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후 김하성은 도루에 성공하는 등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안타가 이어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말 1사에서도 내야 안타를 친 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2사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후 8회말 무사 2루에서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로 나섰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무실점 2피안타 2볼넷 7K로 호투했다. 샌디에이고 타선도 7회까지는 0-0 빈공에 시달렸지만 8회말 조쉬 벨·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와 윌 마이어스의 스리런포가 터져 7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9회초 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9회초 등판한 팀 힐이 2볼넷 2사사구 2피안타로 4점을 허용했다. 이에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1사 1·2루 상황에서 힐을 강판하고 조쉬 헤이더를 마운드에 올렸다. 헤이더는 사사구 한 번을 기록했지만 탈삼진 한 번과 우익수 플라이로 위기를 극복했다.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현재 88승7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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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상 기자 wsyou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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