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자연을 찍어온 사진기자 '자연생태사진전' 연다

이수민 기자 2022. 10. 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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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남매일 사진기자가 '자연과 삶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청 1청 시민홀에서 자연생태사진전을 연다.

김태규 기자는 "21세기 최대 화두는 환경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새들의 삶과 지혜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이성과 감성을 가진 인간이 자연 속에서 다른 생물들과 어떻게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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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전남매일 기자 14∼21일 광주시청
'자연과 삶 그리고 사람' 주제 50여점 전시
김태규 작. 2022.10.4/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김태규 전남매일 사진기자가 '자연과 삶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청 1청 시민홀에서 자연생태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30여년 동안 새와 자연, 사람에 관한 고민을 촬영한 작품 50여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황새와 백로를 구분한 것을 시작으로 참새, 멧비둘기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새부터 따오기, 황새, 두루미 등을 사진에 담았다.

김 기자는 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이달의 보도사진상과 한국보도사진상 네이처(자연·생태) 부문에서 다수 수상하며 생태사진전문기자로 자리매김했다. 50여회 수상 가운데 90%가 자연생태 부문이며 이번 전시도 수상작들이 대부분이다.

제주도에서 철원 DMZ까지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새들의 생태현장을 집요하게 지키면서 렌즈에 담은 진기하고 장엄한 장면을 이번 전시회에 내놨다.

김태규 기자는 "21세기 최대 화두는 환경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새들의 삶과 지혜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이성과 감성을 가진 인간이 자연 속에서 다른 생물들과 어떻게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이번 전시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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