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가을야구 막차 탑승.. 슈와버는 NL 홈런왕 예약

이정철 기자 2022. 10. 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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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 티켓의 향방이 정해졌다.

필라델피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필라델피아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부터 포스트시즌 대진 방식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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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 티켓의 향방이 정해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막차를 탔다.

ⓒAFPBBNews = News1

필라델피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펼쳐진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87승73패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막차 경쟁을 펼쳤지만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를 지우면서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1회초 카일 슈와버의 좌월 솔로포를 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선발투수 애런 놀라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이어 8회초 스캇 브라이슨과 슈와버가 백투백 솔로포를 날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슈와버는 올 시즌 46호포를 터뜨리면서 2위 피트 알론소(40개)와의 격차를 6개 차이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예약했다.

필라델피아를 끝으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동부지구 우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지구 우승),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중부지구 우승)가 지구 우승으로 티켓을 확보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비롯해 시애틀 매리너스까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장을 거머쥐었다. 아직 와일드카드 순위는 확정되지 않았다.

ⓒAFPBBNews = News1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각각 서부지구와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동부지구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메츠가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포스트시즌 티켓은 두 팀 모두 확정지었다. 필라델피아 외에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와일드카드 2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부터 포스트시즌 대진 방식이 바뀌었다. 지구 우승팀 중 리그 승률 1, 2위인 휴스턴과 양키스는 1, 2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직행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다저스가 1번 시드를 따냈고, 애틀랜타가 2번 시드를 받을 확률이 높은 상태다. 나머지 리그 3∼6번 시드는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를 치러 디비전시리즈 출전팀을 가리게 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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