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연말까지 자치구 순회..현장소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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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치구를 순회하며 현장 소통에 나선다.
연말까지 25개 자치구를 모두 돌아본 뒤 '약자와의 동행' 등 서울시정의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는 포부다.
서울시는 4일 강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 일명 '자동소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강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25개 자치구 구청장 면담 및 지역 현안 현장 방문을 순차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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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치구를 순회하며 현장 소통에 나선다. 연말까지 25개 자치구를 모두 돌아본 뒤 '약자와의 동행' 등 서울시정의 방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는 포부다. 현장 속에서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인 오 시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각종 현안에 대한 실마리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4일 강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 일명 '자동소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강동구의 주요 지역현안이자, 주민 10만명 서명 운동을 통해 7년 만에 사업이 재개된 '암사초록길'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 선사 유적지와 한강 수변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의 올림픽대로 왕복 8차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6300㎡ 규모의 초록길로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오 시장 재임 당시인 2011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지만, 2013년 이용시민 저조,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유발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 사업 중단 이후 강동구 주민들은 시에 사업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사업 재개를 위한 강동구민 10만 서명운동을 추진해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후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2020년 공사가 재개됐다.
서울시는 강동구민 전체의 4분의 1에 달하는 10만 명 주민이 사업 재개를 위한 서명에 동참한 부분에 주목했다. 지역 주민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인 만큼 '자동소통'의 첫 방문지로 강동구를 선정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사업 관련 공사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과 강동구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강동구청을 방문해 시민 접점 최일선에서 근무 중인 민원실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자치구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강동구는 이 자리에서 암사역사공원 조성, 강동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 추진, 고덕강일지구 내 교통불편 해소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서울시와 협조사항 및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오 시장은 강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25개 자치구 구청장 면담 및 지역 현안 현장 방문을 순차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강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25개 자치구 현장 방문을 시작했다"며 "현장을 돌면서 각 자치구별로 건의 사항을 말씀해주시면 서울시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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