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청사, 달서구 죽전동으로 이전한다

정창오 2022. 10. 4. 1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5년 만에 달서구 죽전동으로 청사 이전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관련 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방청사 이전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방청사 이전을 통해 더욱 체계화된 안전망 구축과 향상된 소방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5년 만에 달서구 죽전동으로 청사 이전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소방은 지난 1997년 9월 현재 자리인 북구 북부소방서 건물에 입주했다. 본부 청사는 북부소방서를 제외하면 2300㎡ 규모로 전국 광역시 청사 평균 면적 3300㎡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이전 당시에 비해 늘어난 인력과 출동 공간이 협소해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었고, 119종합상황실 신고 접수대 부족, 주차 공간 부족으로 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청사 이전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었다.

대구소방은 올해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도 리모델링을 통해 행정부서를 우선 이전하고, 2024년도에는 별동을 증축해 상황실을 이전하며 2025년도에는 시스템을 이전하는 등 완전 이전까지 133억여원을 들여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 부지는 적정성과 면적,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시유지인 옛 징병검사장을 활용하고 증축을 통해 부족한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예정 부지는 대지면적이 4456㎡(1,348평) 정도로 현재 부지의 약 2배가량 된다.

청사를 이전하게 되면 신고 접수대를 늘려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 근무 환경 개선과 민원인들의 접근성을 높여 향상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전 부지가 성서IC, 신천대로뿐만 아니라 대구시 신청사 예정부지와 인접하고 있어 신속한 지휘체계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관련 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소방청사 이전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방청사 이전을 통해 더욱 체계화된 안전망 구축과 향상된 소방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