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늘 넘어간 北 IRBM..박진, 美·日과 긴급 공조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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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관련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긴급하게 통화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 하야시 대신과의 각각 양자 간 통화 사실을 전하며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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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관련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긴급하게 통화했다.
외교부는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 하야시 대신과의 각각 양자 간 통화 사실을 전하며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 장관의 구체적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미,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런던·뉴욕 회동,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의 전례없는 굳건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한일 간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금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여 태평양에 낙하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했다.
또 한일 양국 장관은 지난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 한일간 일련의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앞으로도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 당국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이날 발사한 IRBM이 4500여㎞를 날아가면서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측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넘어간 것은 2017년 9월 15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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