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찾아간 금감원장..'재연장' 코로나 대출지원 격려

한유주 기자 2022. 10. 4.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인근 은행 영업현장을 찾아 최근 재연장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차주에 대한 코로나19 금융지원 노력을 격려했다.

이 원장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금융여건이 악화하고 있어 코로나 이전으로 온전히 회복하려면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감원도 관련 부처와 함께 새출발기금,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방안 등을 본격 시행하고 코로나19 만기연장‧상환유예에 대한 금융회사 면책 조치 계속 적용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열린 상장기업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9.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인근 은행 영업현장을 찾아 최근 재연장된 소상공인·자영업자 차주에 대한 코로나19 금융지원 노력을 격려했다.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방역조치 해제 이후의 영업 상황과 금융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를 찾아 "정부 차원의 대책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차주와 자율협약을 통한 만기연장과 같이 금융권 자체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금융여건이 악화하고 있어 코로나 이전으로 온전히 회복하려면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감원도 관련 부처와 함께 새출발기금, 금융권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방안 등을 본격 시행하고 코로나19 만기연장‧상환유예에 대한 금융회사 면책 조치 계속 적용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에서도 지원방안이 실효성 있게 작동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 주도로 금융권은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이 조치는 지난달 말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5번째 재연장되면서, 대출 만기는 최대 3년 연장되고 상환은 최대 1년 유예됐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