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출루+도루..'8회 7점' 샌디에이고, SF에 7-4 승리

이상철 기자 2022. 10. 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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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로 나선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만든 두 번의 득점 기회를 놓쳤던 샌디에이고는 8회말 대거 7점을 따내며 샌프란시스코를 7-4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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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 기록
김하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리드오프로 나선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를 기록했다.

9월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49에서 0.250으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존 브레비아의 몸쪽 높은 직구가 김하성의 왼팔로 향한 것.

1루를 밟은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타석 때 재빠르게 2루를 훔쳐 시즌 12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소토의 2루수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는데 후속 타자의 침묵으로 홈을 밟지 못했다.

김하성은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그는 3회말 1사에서 2번째 투수 션 옐레를 상대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깊숙한 타구를 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브랜든 드루리의 우전 안타 때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려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으나 샌디에이고는 조시 벨이 삼진 아웃을 당해 또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5회말과 8회말 타격 기회를 얻었지만 각각 우익수 플라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이 만든 두 번의 득점 기회를 놓쳤던 샌디에이고는 8회말 대거 7점을 따내며 샌프란시스코를 7-4로 제압했다.

트렌트 그리샴과 브랜든 딕슨이 연속 2루타를 치며 길었던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4사구 2개를 얻어 1사 만루가 됐고 벨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타점 2루타를 친 데 이어 윌 마이어스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샌프란시스코의 거센 반격에 4점을 허용했지만, 조시 헤이더가 2사 만루에서 J.D. 데이비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시즌 88승(72패)째를 기록한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80승80패로 승률 5할이 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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