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가 생활민원 직접 확인한다고? 충북 옥천군의 '도와줘OK' 눈길

충북 옥천군의 생활민원 처리창구 ‘도와줘OK’가 눈길을 끌고 있다.
옥천군은 생활민원을 처리해 주는 도와줘OK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와줘OK는 지난 9월 첫 운영을 시작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도와줘OK 시행 한 달 만에 민원 185건을 접수했고, 이 중 179건은 답변을 완료했다. 6건은 검토가 끝나는 대로 즉시 처리할 예정이다.
도와줘OK의 장점은 간편한 민원 제출 방법과 빠른 처리 속도다.
옥천지역 관련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옥천군 소통 전용 휴대전화(010-3469-8572) 문자메시지 또는 온라인 공간 카카오톡 채널 ‘도와줘OK’를 통해 전송하면 된다. 회원 가입 절차나 개인 정보 제공 동의는 필요 없다.
민원이 접수되면 군수 비서실의 전담직원 2명이 현장을 확인한 후 관련 부서에 처리를 요청하고 있다.교통·안전 등 생활 밀착 분야 민원은 접수 당일 처리가 원칙이다. 이외의 민원도 최대 3일을 넘기지 않는다.
군은 교동저수지 둘레길 일부 구간이 어둡다는 민원이 도와줘OK에 세 차례 접수되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에 자동 점멸식 조명을 설치했다.
도와줘OK에 접수된 민원의 내용과 처리 경과는 비서실을 통해 매일 황규철 옥천군수가 직접 확인하고 있다.
황 군수는 “생활안전과 관련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고, 정책·제도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겠다”며 “생생한 주민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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