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보장 진천군대책위원회, 출범·투쟁선포

강신욱 2022. 10. 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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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보장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저지 등을 위한 충북 진천군대책위원회가 4일 출범과 함께 투쟁을 선포했다.

대책위는 이날 진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매제 폐지, 목표가격 폐지, 대책 없는 쌀 개방 등 식량주권을 포기한 무차별적 개방 농정의 결과들이 쌓여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폭락을 불러왔다"며 "농자잿값 폭등, 인력난 등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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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저율관세 의무수입 폐지, 농민기본법 제정, 조곡 40㎏ 8만원 보장 등 요구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쌀값 보장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저지 등을 위한 충북 진천군대책위원회가 4일 출범과 함께 투쟁을 선포했다.

대책위는 이날 진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매제 폐지, 목표가격 폐지, 대책 없는 쌀 개방 등 식량주권을 포기한 무차별적 개방 농정의 결과들이 쌓여 쌀값이 45년 만에 최대 폭락을 불러왔다"며 "농자잿값 폭등, 인력난 등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쌀값 폭락, 생산비 폭등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 정부, 근본적 대책 없이 인기몰이에 여념 없는 여야 정치권의 생색내기식 대책에 더는 기대할 것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이제 진천 농민이 직접 나서고자 한다. 대책위를 조직하고 하반기 쌀 투쟁의 진군을 선포한다"며 강경한 투쟁을 예고했다.

대책위는 ▲저율관세 의무수입(TRQ) 폐지와 CPTPP 가입 중단 선언 ▲농민기본법 제정으로 국가책임농정 실현 ▲국가예산 중 농업예산 5% 이상 확대 ▲조곡 40㎏ 8만원 보장 ▲농협 수매가 결정에 농민 참여 보장 ▲진천군 지자체직불금 인상 지원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오는 31일 진천농민대회를 열어 나락 적재 등으로 농업·농촌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다음 달 16일에는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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