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BTS 군복무 바람직하지만, 국회가 관련법 개정하면 결과 존중"[국감 2022]

박성진 기자 2022. 10. 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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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장관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4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병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TS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법안에 동의하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BTS의 멤버 중 출생이 가장 빠른 ‘진’(30·본명 김석진)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내년 초 입영통보 대상이 된다.

윤 의원은 “국방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TS의 병역면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면서 개정법안에 관한 이 장관의 견해를 질의했다.

이 장관은 BTS에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데 부정적 견해를 밝히면서도 “국회에서 병역법이 개정되면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BTS와 같은 대중예술인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여러 건 계류돼 있는 상태다.

박성진 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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