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 이용하세요..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재개

전주시,1억2000만원 예산 확보..이달부터 다시 운영

전주시가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던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을 재개한다.(전주시 제공) 2022.10.4/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던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재개됐다.

전북 전주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책쿵20’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책쿵20’은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가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의 20%를 할인해 주고 시립도서관 12곳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면 권당 50포인트(원)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서 구매 시 최소 2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반응도 좋았다. 실제 참여 서점만 42개, 가입자 수가 1만 3700명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년간 발생한 매출액도 15억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예산이 모두 소진되면서 지난 8월부터 사업이 중단됐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서비스 종료 이후 급증한 시민들의 서비스 재개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추가확보에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책쿵20’ 사업을 위한 추경예산 확보가 지역경제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