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마라톤 참가한 36세 선수, 레이스 중 쓰러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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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마라톤에 출전한 36세 선수가 레이스 중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런던마라톤 조직위원회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남동부 출신의 마라토너가 대회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세계육상연맹이 '메이저 대회'로 분류한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2018년 베를린과 2022년 도쿄마라톤 2위를 차지한 키프루토는 런던에서 '메이저 대회 무관'의 설움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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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런던마라톤에 출전한 36세 선수가 레이스 중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런던마라톤 조직위원회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남동부 출신의 마라토너가 대회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마라토너는 37㎞ 지점을 지난 뒤 쓰러졌다.
조직위원회는 "3분 안에 구급차가 도착해 응급 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며 "정확한 사인은 다음에 밝혀질 것이다. 유족의 뜻에 따라 마라토너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열린 런던마라톤에서는 아모스 키프루토(30·케냐)와 야렘제르프 예후알라(23·에티오피아)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키프루토는 2시간04분39초, 예후알라는 2시간17분26초에 레이스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세계육상연맹이 '메이저 대회'로 분류한 마라톤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2018년 베를린과 2022년 도쿄마라톤 2위를 차지한 키프루토는 런던에서 '메이저 대회 무관'의 설움을 풀었다.
키프루토는 2017년 서울마라톤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예후알라는 개인 처음으로 마라톤 풀코스(42.195㎞)에 도전한 4월 함부르크 대회에서 우승하더니 메이저 대회 첫 경기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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