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금리 0.25% '깜짝' 인상..예상의 절반에 濠달러 1%↓(상보)

신기림 기자 2022. 10. 4.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는 예상의 절반인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호주 달러가 장중 1% 급락하고 증시는 3% 넘게 급등했다.

RBA는 4일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올려 2.6%로 인상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예상보다 긴축의 속도를 낮추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예상보다 낮은 폭의 금리인상에 호주 달러는 장중 최대 1% 급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블룸버그 예상 0.5%p 하회..증시 3.6% 랠리
호주준비은행ⓒ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는 예상의 절반인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호주 달러가 장중 1% 급락하고 증시는 3% 넘게 급등했다.

RBA는 4일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올려 2.6%로 인상했다. 인상폭은 로이터, 블룸버그 등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50bp의 절반이다.

RBA는 5월 금리를 25bp 올리고 이후 4회 연속 금리를 50bp 올렸다가 이번에 25bp로 인상폭을 조절했지만 올 들어 6연속으로 금리를 높였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예상보다 긴축의 속도를 낮추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인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로우 총재는 성명에서 "금리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랐다"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겠다는 의지가 여전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낮은 폭의 금리인상에 호주 달러는 장중 최대 1% 급락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1시 25분 기분 호주 1달러는 0.6461미국 달러로 가치는 0.84% 하락했다.

3년 만기 호주 국채수익률(금리)은 14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RBA가 금리를 100bp 인하했던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대였다.

증시 벤치마크 S&P/ASX 200지수는 예상보다 완화적 제스처에 3.6% 급등세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