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공기업, 적자에도 성과급..기관장 성과급 7천여만원"

윤진섭 기자 2022. 10. 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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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의원 분석 "기관장 성과급, 직원의 14배에 달해"
[청계천에서 휴식 즐기는 직장인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공기업 36개 중 14개는 적자를 기록했는데도 성과급을 챙겼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은 기획재정부 자료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을 분석한 결과 작년 영업 실적이 있는 공공기관 340개 중 47.4%(161개)가 영업손실을 봤다고 4일 밝혔습니다. 

특히 36개 공기업 중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식회사 에스알, 한국공항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4개는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이 적자인데도 경영평가 C등급 이상으로 성과급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 기관장의 작년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 8천21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경영평가 C등급 이상만 받아도 7천200여만 원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관장 성과급이 직원의 14배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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