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롱런' 박미선, 장도연에 조언 거절.."라이벌이잖아"

류원혜 기자 2022. 10. 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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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미선(55)이 후배 장도연(37)에게 조언해주기 싫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도연이는 후배가 아니라 딸 같다"며 애정을 표현했고, 장도연은 곧바로 "엄마"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끝으로 박미선에게 "장도연에게 조언 한 번 해달라"고 요청했다.

장도연은 "왜냐"고 물었고, 박미선은 "라이벌이니까. 너 스스로 잘해봐. 돈 받고 하는 세계에 조언이 어딨냐. 너도 프로고 나도 프로인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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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코미디언 박미선(55)이 후배 장도연(37)에게 조언해주기 싫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는 '예능 35년 차 레전드 등장. 박미선 롱런 비결은?'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장도연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박미선을 보고 "웬일이냐. 이게 무슨 일이냐. 저 진짜 몰랐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박미선은 "도연이는 후배가 아니라 딸 같다"며 애정을 표현했고, 장도연은 곧바로 "엄마"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박미선은 "지금은 MBC가 상암으로 가지 않았냐. 여의도에서 일산으로 갔다가 상암으로 간 것"이라며 "내가 그 세 시절에 다 일했다. 징글징글하게 오래 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그러자 장도연은 "정말 많이 들으셨을 것 같은 질문인데, 롱런의 비결이 뭐냐"고 궁금해했다. 박미선은 "내가 너무 잘하니까"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침전되지 않게 나를 계속 흔들어주고 있다. 요새 유행하는 노래도 들으려고 한다"며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요즘 가장 좋아하시는 노래가 뭐냐"고 물었다. 박미선이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을 꼽자 장도연은 "봄여름가을겨울은 그룹 아니냐. '브라보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나의 인생아'"라고 노래를 불러 모두를 웃게 했다.

박미선은 "제작진 힘들겠다. 빅뱅의 마지막 앨범이지 않냐. 조금 지난 노래지만 그 노래가 좋더라"며 "노래를 들으면서 '지금 내 인생은 여름일까? 여름이 끝나가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웹예능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된 장도연은 조회수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며 걱정했다. 이에 박미선은 "뭐가 걱정이냐. 자신감을 가져라. 넌 대한민국 최고다. 너 이상은 없다"고 응원해 장도연을 감동하게 했다.

제작진은 끝으로 박미선에게 "장도연에게 조언 한 번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아무것도 조언해주고 싶지 않다"고 거절해 궁금증을 안겼다.

장도연은 "왜냐"고 물었고, 박미선은 "라이벌이니까. 너 스스로 잘해봐. 돈 받고 하는 세계에 조언이 어딨냐. 너도 프로고 나도 프로인데"라고 답했다.

감동의 눈빛을 보낸 장도연은 "같은 개그우먼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일하는 것에 마음이 뜨거워진다"며 벅차오른 감정을 표현했다.

박미선은 장도연에게 "날 뛰어넘을 준비가 됐냐"면서도 "아직 멀었다"고 대선배 면모를 보였다. 장도연은 "멋있다. 나도 35년 일하고 후배한테 똑같이 하고 싶다"고 다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1967년생인 박미선은 1988년 MBC 제2회 TV 개그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3년 4세 연상 코미디언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1985년생인 장도연은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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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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