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떠나는 한국 대사에 외국인 대상 최고훈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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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 대사에게 외국인 대상 최고 등급의 국가 훈장을 수여했다.
부이타잉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 정부를 대표해 박 대사에게 '우의(Huu Nghi) 훈장'을 수여했다.
응우옌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역시 박 대사를 관저에 초청해 고마움을 전했다.
푹 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한국 기업과 베트남 정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 박 대사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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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임기를 마치고 귀임하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 대사에게 외국인 대상 최고 등급의 국가 훈장을 수여했다.
부이타잉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 정부를 대표해 박 대사에게 '우의(Huu Nghi) 훈장'을 수여했다. 썬 장관은 3일 "박 대사는 지난 3년간의 대사직을 포함해 총 4번에 걸쳐 베트남에서 13년을 근무한 한국의 대표 외교관"이라며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 발전에 기여한 그의 공로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응우옌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역시 박 대사를 관저에 초청해 고마움을 전했다. 푹 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한국 기업과 베트남 정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 박 대사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한다.
박 대사는 "우의 훈장의 소중한 의미를 마음에 간직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19년 10월 베트남에 부임한 박 대사는 주호찌민 총영사, 주베트남대사관 공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외국인 최초로 베트남 외교아카데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하노이= 정재호 특파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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