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창원대-목포해양대-제주대 협력 강화 '맞손'

기사내용 요약
실질적 협업 프로그램 추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 창원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 제주대학교가 협력 강화와 실질적 협업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창원대 국책사업추진단(단장 박영호)은 최근 교내 대학 본부에서 제주대 국립대학육성사업단(단장 김재훈), 목포해양대 국립대학육성사업단(단장 이동건)과 국립대학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국립대학 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등교육의 혁신 주체인 국립대학이 가진 장점을 결집해 국립대학 간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공유·협력 기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협약서에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비교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해양·수산 분야 사업·관광 활성화와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성과 공유 등이 담겼다.

첫 공동 협업 프로그램으로 10월 중 '해양·수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해양·수산 관련 현안문제 해결 및 활성화를 위한 창업아이디어, 해양·수산 산업 및 관광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 등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현안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직접 찾고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리빙 랩(Living LAB) 방식으로 펼쳐진다. 우수작은 총장 표창과 장학금을 지급한다.

창원대 박영호 단장은 "창원대와 제주대, 목포해양대는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국립대학 중심의 고등교육 혁신과 대학 간 상생발전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대학 간 우수한 교육자원, 콘텐츠 교류 및 공동 활용 등이 더욱더 활발해져 국립대학 간 공유·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