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비 대패' 맨유 에이스의 반성, "우리 태도가 패배 자초"

김희준 기자 입력 2022. 10.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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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에서 대패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의 전반전 안일한 태도가 패배를 자초했다며 반성했다.

맨유의 '에이스' 페르난데스도 부족했던 모습을 반성했다.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정말 실망했지만, 지금은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이전의 경기력을 복구하고 이번 결과가 우리를 실망시킬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한다. 더비전 완패는 미래를 위해 발전하게끔 만들 것이다"라며 맨유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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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맨체스터 더비에서 대패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의 전반전 안일한 태도가 패배를 자초했다며 반성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6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4연승으로 승리 행진을 마감하며 리그 6위(4승 3패, 승점 12점)로 떨어졌다.


맨유의 전반전은 끔찍했다. 전반 8분 만에 선제 실점을 당한 맨유는 전반에만 4골을 내리 허용하며 몰락했다. ‘괴물’ 엘링 홀란드와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를 앞세운 맨시티의 맹공에 맨유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전반 막판 중계 카메라에 잡힌 알렉스 퍼거슨 경의 굳은 표정은 맨유의 경기력을 요약해줬다.


그래도 후반에는 힘을 냈다.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운 상태였지만 최대한 스코어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에도 2골을 실점했지만, 안토니와 앙토니 마샬이 3골을 넣으며 체면 치레는 했다.


경기 종료 후 맨유를 향한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폴 스콜스, 개리 네빌을 비롯한 ‘전설’들은 형편없었던 맨유의 경기력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수비는) 완전히 열려있었다. 용납할 수 없는 퍼포먼스였다”며 선수단의 분발을 촉구했다.


맨유의 ‘에이스’ 페르난데스도 부족했던 모습을 반성했다. 그는 “경기 시작 후 팀의 태도와 신념은 최고가 아니었고, 이것이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이른 실점도 안일한 태도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후반전에 나아진 경기력도 태도의 변화 때문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분명 후반에 훨씬 나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많은 통제력을 유지했고, 공을 잡을 때마다 더욱 용감해졌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도 했다.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정말 실망했지만, 지금은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이전의 경기력을 복구하고 이번 결과가 우리를 실망시킬 수 없음을 인지해야 한다. 더비전 완패는 미래를 위해 발전하게끔 만들 것이다”라며 맨유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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