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크린도어 장애 통신사들과 협의해 해결하겠다"

서정윤 기자 2022. 10. 4. 1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하철 역사 내 5G 중계기로 발생하는 스크린도어 장애에 대해 통신사들과 협의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이후 2년간 5G 중계기로 인한 스크린도어 장애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본부 관할 지상 역사 38개역 중 30개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주 의원 통신사 책임 지적..공공와이파이 예산 확대 요구

(지디넷코리아=서정윤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하철 역사 내 5G 중계기로 발생하는 스크린도어 장애에 대해 통신사들과 협의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4일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영주 의원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통신사가 나서서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끔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김영주 의원의 장애가 발생하는 걸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주기적으로 보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이후 2년간 5G 중계기로 인한 스크린도어 장애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본부 관할 지상 역사 38개역 중 30개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코레일은 5G 중계기의 고출력으로 인해 스크린도어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통신 3사가 주관한 용역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통신 3사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아 관련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공와이파이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내년 공공장소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설치 예산으로 292억원을 신청했다. 하지만 정부안에서 128억원으로 책정돼 과기정통부 요구액 대비 56.12%가 삭감됐다. 

김 의원은 "고물가 시대에 국민들의 통신비가 높다"며 "공공와이파이는 정부가 더 권장해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노후된 와이파이 기기를 교체할 수도 있지만, 시험을 해보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예산이 절약된 것으로 이해된다"며 "공공와이파이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윤 기자(seojy@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