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존상태가 완벽한 백만 년 전 인류 두개골 발견

KBS 2022. 10. 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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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굴 중인 구석기 시대 인류의 두개골은 유라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동시대 인류 두개골 가운데 가장 완벽한 모양을 갖추고 있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쉐탕량즈' 구석기 유적지에서 초기 구석기 인류인 '운현인' 두개골의 발굴이 한창입니다.

지난 1989년과 1990년에 이어 세 번째 발견된 운현인 두개골인데 턱과 이마, 광대뼈 등이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오싱/중국 과학원 소속 고고학자 : "170만 년 전의 원모인과 80만 년 전 베이징 원인 사이의 중간 연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운현인 두개골입니다."]

기원전 30만 년에서 200만 년 사이 기간은 인류가 직립보행을 하게 된 기간으로 이 시기 존재했던 운현인은 인류 진화의 비밀을 푸는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3호 운현인 두개골은 거의 완벽한 모양을 갖추고 있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 11월 이 두개골에 대한 발굴 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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