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통과에 기시다 긴박대응..관방, 아침에 2차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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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의 배타적경제수역(EZZ)에 낙하하자 일본 정부가 긴박하게 대응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전 8시가 넘어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까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폭거이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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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북한이 4일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의 배타적경제수역(EZZ)에 낙하하자 일본 정부가 긴박하게 대응했다.
이날 일본 방위성은 최초 보고에서 오전 7시27분에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우 오전 7시42분 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이 영토나 영해로 낙하 또는 통과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발령하는 J얼럿(전국순시경보시스템)을 발령했다. 이후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전 7시46분에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태평양의 일본 EEZ에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전 8시가 넘어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까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폭거이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낙하물 등에 의한 피해는 없는지 확인하고, 정보 수집과 분석을 철저히 해 관계국과의 제휴를 지시했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8시1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4일 오전 7시 22분쯤 북한 내륙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동방향으로 발사하고 동북지방 상공을 통과한 뒤 7시 44분 어쩌면 태평양의 일본 EEZ 밖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마쓰노 장관은 취재진이 기시다 총리가 공저를 나와 관저에 들어간 시간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난 후 약 1시간 후인 점에 대해서 묻자 "미사일 발사 직후 총리 공저에서 비서관으로부터 즉시 보고 받고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며 "대응이 느리다는 비판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공저에서 관저로 들어간 시간은 오전 8시21분이었다.
이후 8시45분에 기시다 총리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 등이 참석하는 NSC 각료회의가 시작됐다. 오전 9시쯤 NSC 각료회의 종료되고 마쓰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 미사일 한 발이 아오모리현 부근의 일본 상공 통과 후 오전 7시44분쯤 태평양상 일본 EEZ에 낙하했다고 발표했다.
하마다 방위상 10시 넘어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마시일로 '화성-12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착탄 지점까지의 비행거리는 약 4600km이며, 최고 고도는 약 1000km라고 설명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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