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미사일 발사, 오키나와서 RC-135V 정찰기·F-15 전투기 출격

김정률 기자 2022. 10. 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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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오전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자 일본 오키나와현 가네다 기지에서 통신감청 정찰기 RC-135V(리벳조인트)와 F-15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류큐방송(RCB)은 이날 아침부터 가네다 미군 기지에서 F-15가 빈번하게 비행을 반복하고 있다며 오전 10시30분께는 RC-135V가 이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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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기 추적 사이트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미국 공군의 RC-135W(리벳 조인트) 계열 정찰기가 이틀 연속 서울 등 수도권 상공에서 비행했다고 30일 전했다.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동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RC-135V 정찰기가 수원에서 서울 상공을 거쳐 남양주 방향으로 비행했다. 사진은 RC-135W. (미 공군 홈페이지 캡처) 2019.8.30/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자 일본 오키나와현 가네다 기지에서 통신감청 정찰기 RC-135V(리벳조인트)와 F-15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류큐방송(RCB)은 이날 아침부터 가네다 미군 기지에서 F-15가 빈번하게 비행을 반복하고 있다며 오전 10시30분께는 RC-135V가 이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정점고도는 970여㎞, 그리고 최고속도는 약 마하 17(초속 약 5.78㎞)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그 외 세부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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