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홍남표 창원시장 "동북아 중심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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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4일 "지난 100일 동안 창원경제와 행정구조에 과감한 혁신을 결행한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동북아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세부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시정 대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어 창원특례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품격을 갖춘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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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특별연합 반대..무슨 문제 풀지 논의가 먼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4일 “지난 100일 동안 창원경제와 행정구조에 과감한 혁신을 결행한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동북아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세부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을 공유했다.
홍 시장은 “주력산업과 4차 산업의 공존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어내는 한편 복지 음영을 최소화하기 위한 핀셋지원을 강화해 보듬복지를 실천하겠다”며 “10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교육・문화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해양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춘 도시 재설계를 추진하면서 2040 대중교통망, SRT 도입 등 대도시 품격에 맞는 교통체계도 갖추겠다”며 “청년의 삶의 질 향상에도 집중 투자해 청년 드림하우스 공급, 신산업 연계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민선 8기 100일 성과의 골자로 △창원 30년 먹거리 산업 확보 △신산업 육성 국내・외 투자 확대 △재정 건전성 정밀진단으로 시정혁신 가속화 △장기표류 사업 연내 정상화를 목표로 심층분석 추진 △수요자 중심으로의 인식 전환을 반영한 행정구조 개혁 단행 등 5가지를 꼽았다.
창원시는 신개념 국가산단인 ‘국가산단 2.0’을 도입해 30년 먹거리 산업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창원국가산단에 방산・원전 특화형 산단을 별도로 만들어 신산업과 고급인재를 동시에 육성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국토교통부에 방산・원전 특화형산단을 제안했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인프라 구축,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전략을 수립해 집중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창원문화복합타운(SM타운) 등 장기표류 대형사업에 대해서는 연내 정상화를 위한 심층분석에 들어간다. 오랜 시간 지연되며 추동력을 잃은 사업의 효율성・효과성을 동시에 높이는 현실적인 개선전략 도출에 초점을 두고, 정책・회계의 투명성, 절차의 적정성 등을 강도 높게 따져 내년부터는 정상추진 궤도에 올려놓는다는 방침이다.
이날 홍 시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울경 특별연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그림의 연합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메가시티라는 말도 맞지 않다”며 “무슨 일을 할 것인지 논의가 먼저 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에서는 대중교통망, 광역교통망 문제가 있는 데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는 비상설 협의체 구성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필요한 사람, 희망하는 사람만 가입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으로 좋지 않냐고 본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시정 대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어 창원특례시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품격을 갖춘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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