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美기업 이익 하향, 내년 반등 노린 주식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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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10~12월)에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저가에 주식을 사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마켓워치는 네드데이비스 리서치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1927년 이후 작년까지 근 100년 가까운 기간 동안 4분기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세가 20% 이상 줄어들지만 않는다면, 이후 1년 간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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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EPS 20% 이상만 안 줄면, 12개월 후 지수 +2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올 4분기(10~12월)에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저가에 주식을 사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마켓워치는 네드데이비스 리서치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 1927년 이후 작년까지 근 100년 가까운 기간 동안 4분기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세가 20% 이상 줄어들지만 않는다면, 이후 1년 간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실제 네드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4분기 S&P500 기업들의 EPS가 전년동기대비 +5~-20%였을 때 이후 12개월 간 S&P500지수는 평균 25% 올랐다. 현재 월가에서는 올 4분기 S&P500 기업들의 EPS는 전년동기대비 5.2%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점치고 있다.
또 EPS가 5~20% 늘어났을 땐 지수가 8% 정도, EPS가 20% 이상 늘었을 때엔 지수가 2% 가량 올랐다. 반면 4분기 EPS가 20% 이상 큰 폭으로 줄었을 경우엔 지수가 22% 가량 떨어졌다.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주식시장이 당장 눈앞의 상황보다는 앞으로 몇 분기 이후에 일어난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가격에 선반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작년 말과 올 초처럼 기업 이익 성장세가 매우 높은 수준에서도 향후 기업 이익 악화 우려로 인해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경우는 흔히 목격할 수 있다.
현재 월가에서는 올 4분기에 기업 이익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나면 내년부터는 성장세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는 내년도 S&P500 기업들의 EPS 전망치가 올 4분기 저점을 찍고 반등하다가 내년 4분기가 되면 EPS 성장률이 13%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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