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국정감사 시작..첫날부터 곳곳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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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이어서 문재인 전 대통령 감사 논란으로 첫날부터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감사에서는 국회에서 해임 건의안이 의결된 박진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박 장관의 퇴장을 요구하며 감사는 시작도 못하고 정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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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의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이어서 문재인 전 대통령 감사 논란으로 첫날부터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부터 국회에서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주요 정부 부처 등 783개 기관이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감인 만큼 첫날부터 여야 공방이 치열합니다.
외교부 감사에서는 국회에서 해임 건의안이 의결된 박진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박 장관의 퇴장을 요구하며 감사는 시작도 못하고 정회했습니다.
[우상호/민주당 의원 : (해임건의안은)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박진 장관의 보좌 책임을 물은 것이고 한편으로는 사과하지 않고 오기를 부리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경고를 대신한 것입니다.]
[정진석/국민의힘 의원 : 사실을 왜곡하고 자꾸 국민들을 선동하고 정치공세로 나가지 마세요. 1년에 한 번하는 국정감사를 이렇게 난장으로 만드실 겁니까?]
법사위에서는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 조사에 항의하며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탄압 중단하라'는 피켓을 내걸며 반발하면서, 감사는 50여 분 늦게 열렸습니다.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여당의 파상 공세가 예고된 국방위에서는 사건 당시 국방위 비공개 회의록의 공개 여부를 놓고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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